올리브유 고르는 법 – 냉압착, 산도, 포장재까지 제대로 보는 기준
- 카테고리 없음
- 2025. 6. 4. 19:59
올리브유 고르는 법 – 냉압착, 산도, 포장재까지 제대로 보는 기준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고르려면 '버진? 엑스트라버진?', '냉압착이 뭐야?', '산도는 왜 봐?'
의문만 한가득이죠.
게다가 제품마다 색도 다르고, 유리병도 갈색·투명 제각각이라 더 혼란스럽고요.
이 글에서는 정말 건강에 도움 되는 올리브유를 고르는 방법을
✔ 초심자도 쉽게
✔ 헷갈리지 않게
✔ 실용적인 기준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만 고르세요
올리브유는 품질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요.
등급 산도 기준 특징
엑스트라버진 | ≤ 0.8% | 가장 순수, 냉압착, 향과 영양소 그대로 유지 |
버진 | ≤ 2.0% | 압착유지만 맛과 향, 산화 정도에서 다소 차이 있음 |
퓨어 (정제유) | 가변적 | 화학적 정제를 거침, 영양소 일부 손실 가능 |
포마스 (잔유) | 낮음 | 착즙 후 남은 찌꺼기를 정제하여 만든 유, 조리용 적합 |
결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만 고르세요.
그중에서도 ‘냉압착’, ‘산도 표기 있음’, ‘갈색 유리병’까지 갖춘 제품이면 거의 합격이에요.
2. ‘냉압착(Cold Pressed)’ 여부 확인하기
냉압착은 올리브를 27도 이하에서 짜낸 방식을 의미해요.
즉, 열을 가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압착해서
향기, 맛,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방법이죠.
구분 설명
냉압착 | 저온에서 짜내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 보존, 고급 제품 기준 |
고온가열 압착 | 영양소 일부 파괴 가능, 정제유 제작에 많이 사용됨 |
냉압착 여부는 보통 병 뒷면에 작게 적혀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세요.
‘Cold Pressed’, ‘First Cold Pressed’ 등으로 표기돼요.
3. 산도(Acidity) 표기 꼭 확인하세요
올리브유의 산도는 산화 정도, 즉 얼마나 ‘신선한 상태인지’를 알려주는 지표예요.
산도가 높을수록 향과 맛이 떨어지고, 건강 효능도 낮아집니다.
산도 기준 등급 설명
0.8% 이하 | 엑스트라버진 | 가장 신선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 |
1.5~2.0% | 버진 | 품질은 떨어지지만 비정제 상태 유지 가능 |
3.0% 이상 | 식용 적합 아님 | 정제하거나 기술적으로 보완 필요 |
병에 “산도 0.5%”, “Acidity 0.3%” 이런 식으로 표기돼 있으면 더 신뢰할 수 있어요.
표기가 없는 제품은 유통용 저가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포장재 – 갈색 유리병 or 틴케이스가 정답
올리브유는 공기, 빛, 열에 매우 민감해서
보관 상태에 따라 산화가 빨라져요. 따라서 포장재는 아주 중요해요.
포장 유형 산화 차단력 설명
갈색 유리병 | 우수 | 빛 차단, 보관 안정성 높음 |
금속 틴케이스 | 우수 | 장기 보관에 용이, 빛과 산소 차단 효과 우수 |
투명 유리병 | 낮음 | 산화 속도 빠름, 노출 위험 ↑ |
플라스틱 용기 | 매우 낮음 | 빛 투과 + 공기 투과, 건강 유지는 거의 불가능 |
투명병, 특히 플라스틱에 든 올리브유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요.
5. 생산지 확인 –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 순
올리브유의 품질은 원산지 토양과 기후,
그리고 수확 및 착유 방식에 큰 영향을 받아요.
- 이탈리아 토스카나, 스페인 안달루시아, 그리스 크레타산 제품들이 고급으로 분류됨
- ‘D.O.P.’, ‘PDO’ 마크는 지리적 품질 인증이라면 믿을 수 있는 지표예요
6. 냄새와 맛 체크 – 신선한 올리브유는 이렇게 다릅니다
혹시 개봉 후 이런 냄새가 난다면 산패된 올리브유일 수 있어요:
냄새/맛 상태 설명
풋풋한 풀향, 토마토 향 | ✅ 신선하고 품질 좋음 |
쩐내, 버터 같은 향 | ⚠ 산패된 상태 가능성 있음 |
텁텁하거나 금속성 맛 | ⚠ 오래된 제품, 산화 가능성 있음 |
※ 제품에 따라 강하고 쌉쌀한 맛이 날 수 있어요. 이건 고급 엑스트라버진의 특징이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7. 가격과 용량 – 싸다고 좋은 게 아님
좋은 올리브유는 원료 수확, 착유 과정, 포장 비용이 많이 들어
당연히 어느 정도 가격대가 형성돼요.
용량 권장 소비 기간 구매 팁
250ml~500ml | 2~3개월 이내 | 소용량으로 자주 교체하는 게 신선함 유지에 좋아요 |
너무 큰 병을 오래 두는 것보다
작은 병을 자주 교체하며 먹는 게 훨씬 건강에 이로워요.
올리브유는 기름 중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몇 안 되는 식재료예요.
하지만 아무거나 고르면 기대했던 효과를 못 느낄 수 있어요.
앞으로는 마트에서 "산도는? 냉압착? 병 색깔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진짜 내 몸을 위한 한 병을 골라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