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하얗게 생긴 이끼, 칸디다증과의 구별법 – 그냥 백태일까? 진균 감염일까?
- 카테고리 없음
- 2025. 5. 29. 21:55
혀에 하얗게 생긴 이끼, 칸디다증과의 구별법 – 그냥 백태일까? 진균 감염일까?
아침에 거울을 보며 혀를 확인했을 때,
혀 위에 하얀 막 같은 이끼가 깔려 있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단순한 백태일 수 있지만,
그게 잘 지워지지 않고 혀가 따갑거나, 피가 나거나, 불쾌한 구취가 동반된다면
**칸디다증(진균성 구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혀 위에 생기는 하얀 이끼의 정체를
단순 백태 vs 칸디다증으로 구분하는 방법과
관리 및 치료법까지 블로그 형식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혀에 하얗게 생긴 이끼, 정체는 무엇일까요?
혀 위의 백색 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분 특징 원인
백태(Physiologic Coating) | 정상적인 점막 탈락, 음식물 잔여물, 타액 변화로 생김 | 입속 위생, 탈수, 구강건조 |
칸디다증(Oral Candidiasis) | 진균 감염으로 생기는 병적 백색막 | 곰팡이균(칸디다 알비칸스) 과증식 |
백태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하루 중에도 색이 바뀌고 양이 달라지지만,
칸디다증은 진균성 감염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 백태 vs 칸디다증, 이렇게 구별하세요
구분 기준 백태 칸디다증
모양 | 얇고 고루 분포 | 얼룩덜룩 두껍고 국소적 |
색상 | 회백색, 연노랑 | 뚜렷한 백색 또는 크림색 |
지워짐 여부 | 칫솔질로 쉽게 제거 | 지우면 빨갛고 헐은 점막 노출, 피 날 수 있음 |
동반 증상 | 없음 또는 입냄새 | 통증, 쓰라림, 음식 삼키기 어려움 |
구취 | 드물게 있음 | 심한 입냄새 동반 가능 |
원인 | 수분 부족, 구강 건조 | 면역 저하, 항생제 사용, 당뇨, 틀니 |
발생 위치 | 혀 위 중심부 | 혀 + 입천장 + 입 안 점막 전반 |
감염 여부 | X (비감염성) | O (전염성 가능) |
📌 특히 지웠을 때 점막이 헐어 있고, 쓰라리며 피가 난다면 칸디다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칸디다증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특징이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혀와 입 안 전체에 하얀 막이 두껍게 생김
- 지울 때 피가 나거나 점막이 헐음
- 입이 마르고 음식 삼키기 어려움
- 입냄새 심하고 금속 맛 느낌
- 최근 항생제 복용 또는 면역력 저하 상태
- 틀니 착용 중 관리 부족
✅ 칸디다증 치료는 어떻게?
치료 방법 설명
항진균제 사용 | 클로트리마졸, 니스타틴, 플루코나졸 등 구강 내 사용 |
구강 위생 관리 | 하루 2~3회 칫솔질, 혀클리너 사용, 무알콜 가글 |
수분 섭취 | 구강 건조 예방 |
당분 줄이기 | 곰팡이균은 당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단 음식 피하기 |
틀니 소독 | 하루 한 번 뜨거운 물 + 구강 세정제로 소독 |
면역력 회복 |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유산균 섭취 등 병행 필요 |
✅ 단순 백태 관리법
- 혀 클리너나 부드러운 칫솔로 하루 1회 정도 혀 표면을 닦기
- 아침 공복 시 물 한 컵 마시기 → 침 분비 활성화
- 커피·담배 줄이고 수분 섭취 늘리기
- 입호흡 대신 코호흡 습관화
- SLS-free 치약 사용하여 자극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