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 뼈로 피로로 오는 간의 경고, 식탁부터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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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7. 14:26
“간수치가 높아요”라는 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건 단순히 ‘숫자가 좀 올라갔네’ 정도로 넘어가선 안 되는 간세포 손상의 경고 신호입니다.
특히 여성은 피로 누적, 다이어트 후유증, 음주나 간헐적 단식 등의 영향으로 간이 쉽게 예민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ALT·AST)가 올라갔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과 식습관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간 건강은 식단에서 시작됩니다. 올바른 식사만으로도 간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어요.
간수치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 뼈로 피로로 오는 간의 경고, 식탁부터 바꿔야 합니다
1. 기름지고 튀긴 음식 – 간에 기름칠은 금물!
튀김, 돈가스, 치킨, 크림 파스타 같은 음식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높아 간 해독 기능을 방해합니다.
특히 지방간이나 간 염증이 있을 때는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피해야 할 대표 메뉴
치킨, 돈가스, 튀김류 |
라면, 인스턴트 볶음밥 |
마요네즈·크림소스 기반 요리 |
마가린이나 쇼트닝이 들어간 빵 |
Tip: 같은 고기라도 삶거나 구운 방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어요.
2. 과도한 당분 – 혈당이 아닌 간에도 영향을 줍니다
당이 많은 음식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며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을 유발하고, 이미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피해야 할 당류 음식
과일주스, 탄산음료 |
시리얼, 캔 커피, 밀크티 |
조청, 물엿, 시럽 가득한 디저트 |
케이크, 과자, 단 빵 |
과일도 과하면 해가 됩니다.
→ 당도가 높은 포도, 바나나, 망고, 참외보다 사과, 자몽, 블루베리처럼 당지수가 낮은 과일 위주로 제한적으로 섭취하세요.
3. 음주 – “한 잔쯤 괜찮겠지”가 만든 간의 파괴
술은 간에서 분해되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 간세포 손상을 직접 유발합니다.
특히 간수치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소량의 술도 회복을 더디게 하며, 염증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위험도 순서 설명
위스키·소주 | 고도 알코올, 간 대사 부담 ↑ |
맥주 | 퓨린 함량 + 칼로리 높음 → 지방간 유발 |
와인 | 항산화 성분 있음? → 간수치 높은 경우엔 무의미 |
간수치 상승 시 음주는 ‘완전 금지’가 원칙입니다.
단 하루라도 쉬게 해줘야 간은 회복을 시작할 수 있어요.
4. 고단백·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 간은 혼란에 빠집니다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만 먹거나,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식단은 간에 심각한 대사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대사 부산물인 ‘암모니아’가 간을 통해 해독되어야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약한 상태에선 더 큰 부담이 됩니다.
주의할 다이어트 식품
하루 두 끼 이상 닭가슴살만 식사 |
단백질 보충제 하루 2회 이상 |
지방+단백질 위주 식단 (예: 삼겹살+버터+계란) |
→ 간수치가 높을 땐 탄수화물 40%, 단백질 30%, 지방 30% 비율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조절해야 해요.
5. 약물·보충제 과다 복용 – 간은 ‘해독 공장’입니다
모든 약과 영양제는 간을 통해 대사되고 배출됩니다.
특히 해열진통제(타이레놀), 일부 항생제, 수면제, 다이어트 보조제, 고용량 비타민 등은 간세포에 독성을 줄 수 있어요.
대표적인 간 부담 약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 |
일부 항생제 (리팜핀, 이소니아지드 등) |
스테로이드 |
고용량 비타민 A, D |
간 기능 개선제 과다복용 |
해외 직구 보조제, 허브 캡슐류 |
간수치 높다고 간영양제를 마구 먹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고 조정 받아야 해요.
6. 고염식·나트륨 과다 – 간보다 먼저 붓기 시작한다면 이미 경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간 질환 초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보이지만, 간경변이나 간 부종이 시작되면 나트륨 축적이 심해져 복수가 차고 붓는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고염 식품 주의
젓갈, 김치, 국물 많은 찌개 | |
라면, 햄, 소시지 | |
된장국·간장조림류 | |
반찬류 통조림, MSG 소스류 |
하루 나트륨 섭취는 2000mg(소금 5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7. 커피, 카페인은 조심해서 섭취
커피는 적당량 섭취 시 간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간수치가 높고 속 쓰림·피로가 동반된 경우엔 주의가 필요해요.
- 하루 1~2잔 미만 권장
- 믹스커피, 달달한 라떼 등은 간에 이중 부담
- 공복 섭취는 위염 동반 시 위험
Tip: 간 수치가 많이 올라간 시기엔 며칠간 커피를 쉬었다가, 상태 호전 후 적당히 복귀하는 게 안전합니다.
8. 즉석식품, 인스턴트 식품 – 간의 해독 능력을 마비시키는 조합
간은 인공첨가물, 보존제, 착색료, 합성감미료 등을 모두 걸러내야 하는 해독 공장입니다.
즉석식품은 그야말로 간을 혹사시키는 완전체.
피해야 할 대표 식품
레토르트 음식, 컵라면 |
냉동 탕/전골/볶음밥 |
캔 제품(콘, 참치, 햄 등) |
편의점 도시락, 소스류 |
한두 번은 괜찮지만, 간수치가 높을 땐 최소 2~3주 이상은 전면 배제해야 간이 회복됩니다.
마무리 체크리스트 – 간수치가 높을 때 절대 피해야 할 것들
항목 피해야 할 내용
음주 | 종류, 양 상관없이 금주 |
튀김, 크림, 포화지방 | 기름진 요리 전반 |
당류 | 탄산, 과일주스, 디저트 |
과도한 단백질 | 닭가슴살, 보충제 과용 |
약물 남용 | 해열제, 항생제, 건강보조식품 |
짜게 먹는 습관 | 젓갈, 햄, 국물요리 |
인스턴트 음식 | 편의식, 가공식품 전반 |
카페인 과다 | 믹스커피, 고카페인 음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