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 뼈로 피로로 오는 간의 경고, 식탁부터 바꿔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요”라는 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건 단순히 ‘숫자가 좀 올라갔네’ 정도로 넘어가선 안 되는 간세포 손상의 경고 신호입니다.
    특히 여성은 피로 누적, 다이어트 후유증, 음주나 간헐적 단식 등의 영향으로 간이 쉽게 예민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ALT·AST)가 올라갔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과 식습관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간 건강은 식단에서 시작됩니다. 올바른 식사만으로도 간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어요.

    간수치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 뼈로 피로로 오는 간의 경고, 식탁부터 바꿔야 합니다

    1. 기름지고 튀긴 음식 – 간에 기름칠은 금물!

    튀김, 돈가스, 치킨, 크림 파스타 같은 음식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높아 간 해독 기능을 방해합니다.
    특히 지방간이나 간 염증이 있을 때는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피해야 할 대표 메뉴

    치킨, 돈가스, 튀김류
    라면, 인스턴트 볶음밥
    마요네즈·크림소스 기반 요리
    마가린이나 쇼트닝이 들어간 빵

    Tip: 같은 고기라도 삶거나 구운 방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어요.

     

    2. 과도한 당분 – 혈당이 아닌 간에도 영향을 줍니다

    당이 많은 음식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며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을 유발하고, 이미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피해야 할 당류 음식

    과일주스, 탄산음료
    시리얼, 캔 커피, 밀크티
    조청, 물엿, 시럽 가득한 디저트
    케이크, 과자, 단 빵

    과일도 과하면 해가 됩니다.
    → 당도가 높은 포도, 바나나, 망고, 참외보다 사과, 자몽, 블루베리처럼 당지수가 낮은 과일 위주로 제한적으로 섭취하세요.


    3. 음주 – “한 잔쯤 괜찮겠지”가 만든 간의 파괴

    술은 간에서 분해되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 간세포 손상을 직접 유발합니다.
    특히 간수치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소량의 술도 회복을 더디게 하며, 염증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위험도 순서 설명

    위스키·소주 고도 알코올, 간 대사 부담 ↑
    맥주 퓨린 함량 + 칼로리 높음 → 지방간 유발
    와인 항산화 성분 있음? → 간수치 높은 경우엔 무의미

    간수치 상승 시 음주는 ‘완전 금지’가 원칙입니다.
    단 하루라도 쉬게 해줘야 간은 회복을 시작할 수 있어요.

     

    4. 고단백·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 간은 혼란에 빠집니다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만 먹거나,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식단은 간에 심각한 대사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대사 부산물인 ‘암모니아’가 간을 통해 해독되어야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약한 상태에선 더 큰 부담이 됩니다.

    주의할 다이어트 식품

    하루 두 끼 이상 닭가슴살만 식사
    단백질 보충제 하루 2회 이상
    지방+단백질 위주 식단 (예: 삼겹살+버터+계란)

    → 간수치가 높을 땐 탄수화물 40%, 단백질 30%, 지방 30% 비율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조절해야 해요.


    5. 약물·보충제 과다 복용 – 간은 ‘해독 공장’입니다

    모든 약과 영양제는 간을 통해 대사되고 배출됩니다.
    특히 해열진통제(타이레놀), 일부 항생제, 수면제, 다이어트 보조제, 고용량 비타민 등은 간세포에 독성을 줄 수 있어요.

    대표적인 간 부담 약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
    일부 항생제 (리팜핀, 이소니아지드 등)
    스테로이드
    고용량 비타민 A, D
    간 기능 개선제 과다복용
    해외 직구 보조제, 허브 캡슐류

    간수치 높다고 간영양제를 마구 먹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고 조정 받아야 해요.

     

    6. 고염식·나트륨 과다 – 간보다 먼저 붓기 시작한다면 이미 경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간 질환 초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보이지만, 간경변이나 간 부종이 시작되면 나트륨 축적이 심해져 복수가 차고 붓는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고염 식품 주의

    젓갈, 김치, 국물 많은 찌개  
    라면, 햄, 소시지  
    된장국·간장조림류  
    반찬류 통조림, MSG 소스류  

    하루 나트륨 섭취는 2000mg(소금 5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7. 커피, 카페인은 조심해서 섭취

    커피는 적당량 섭취 시 간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간수치가 높고 속 쓰림·피로가 동반된 경우엔 주의가 필요해요.

    • 하루 1~2잔 미만 권장
    • 믹스커피, 달달한 라떼 등은 간에 이중 부담
    • 공복 섭취는 위염 동반 시 위험

    Tip: 간 수치가 많이 올라간 시기엔 며칠간 커피를 쉬었다가, 상태 호전 후 적당히 복귀하는 게 안전합니다.


    8. 즉석식품, 인스턴트 식품 – 간의 해독 능력을 마비시키는 조합

    간은 인공첨가물, 보존제, 착색료, 합성감미료 등을 모두 걸러내야 하는 해독 공장입니다.
    즉석식품은 그야말로 간을 혹사시키는 완전체.

    피해야 할 대표 식품

    레토르트 음식, 컵라면
    냉동 탕/전골/볶음밥
    캔 제품(콘, 참치, 햄 등)
    편의점 도시락, 소스류

    한두 번은 괜찮지만, 간수치가 높을 땐 최소 2~3주 이상은 전면 배제해야 간이 회복됩니다.

     

    마무리 체크리스트 – 간수치가 높을 때 절대 피해야 할 것들

    항목 피해야 할 내용

    음주 종류, 양 상관없이 금주
    튀김, 크림, 포화지방 기름진 요리 전반
    당류 탄산, 과일주스, 디저트
    과도한 단백질 닭가슴살, 보충제 과용
    약물 남용 해열제, 항생제, 건강보조식품
    짜게 먹는 습관 젓갈, 햄, 국물요리
    인스턴트 음식 편의식, 가공식품 전반
    카페인 과다 믹스커피, 고카페인 음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