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증상 원인 총정리, 초기 변화부터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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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8. 18:59
직장암 증상 원인 총정리, 초기 변화부터 놓치지 마세요
직장암은 대장암의 한 종류로, 직장(항문에서 약 15cm 내외의 부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한국에서는 대장암 전체의 약 30~40%가 직장암으로 진단되며, 특히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치핵(치질)과 비슷해서 자주 오인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직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초기 징후와 원인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직장암의 주요 증상
직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불편감 정도지만, 암이 커질수록 배변 습관 변화, 출혈, 통증 등 심각한 이상 신호가 발생합니다.
1) 혈변 및 검붉은 변
- 직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
- 선홍빛이 아닌 짙은 색의 피가 섞이거나, 타르같은 변으로 나올 수 있음
- 헷갈리기 쉬운 ‘치질 출혈’과 달리, 배변 전후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발생
2) 배변 습관 변화
- 설사와 변비가 교차됨
- 평소보다 배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줄어듦
- 대변이 가늘고 길쭉하게 나옴 (직장 내 종양으로 인해)
3) 잔변감
- 화장실을 다녀와도 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
- 배에 가스가 차고 복부 불쾌감 지속
4) 복통 및 복부 팽만
- 진행된 경우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
- 장이 막히면서 복부 팽창, 구토 등 동반 가능
5) 체중 감소와 피로감
- 식사량 변화 없음에도 급격한 체중 감소
- 암세포 활동으로 인해 전신 피로감 지속
2. 직장암 초기 증상 vs 치질의 차이점
구분 직장암 치질
출혈 색 | 어둡고 검붉은 피 | 선홍색 피 |
배변 습관 | 설사, 변비 교차 | 배변 습관 일정 |
통증 | 말기까지 통증 없음 | 배변 시 통증 흔함 |
덩어리 | 직장 내부에서 자라는 종양 | 항문 밖 돌출된 치핵 |
체중 변화 | 급격한 감소 가능 | 없음 |
TIP: ‘치질인 줄 알았는데 직장암이었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40세 이상에서 출혈이 반복되거나, 혈변과 배변 습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직장암의 주요 원인
직장암은 대부분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며, 일부는 유전적 요인도 관련됩니다.
1) 고지방·저섬유 식습관
- 육류와 튀김 위주 식사
- 섬유질 섭취 부족 → 장내 유해물질이 오래 머무름
2) 운동 부족
- 장운동 저하 → 배변 정체
- 좌식 생활이 길어질수록 직장 압박
3)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 2~3배 증가
- FAP, HNPCC와 같은 유전 질환 보유자도 고위험군
4) 대장용종
- 대부분의 직장암은 **선종성 용종(폴립)**에서 시작
- 내시경으로 미리 제거하면 암으로 진행되지 않음
5) 흡연과 음주
- 담배의 발암물질은 직장까지 영향을 미침
- 과음은 장점막 손상 및 발암 위험 증가
6) 과체중 및 비만
- 내장지방 과다 → 염증 반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상승
- 직장암의 호르몬적 촉진 요인이 될 수 있음
4. 직장암의 진행 단계별 증상 변화
병기 특징 주요 증상
1기 | 점막층 내 국한 | 무증상 또는 경미한 출혈 |
2기 | 근육층 침범 | 배변 변화, 복통 시작 |
3기 | 림프절 전이 | 체중 감소, 피로감, 복부팽만 |
4기 | 원격 장기 전이 | 간·폐 등 전이, 심한 통증, 전신 쇠약 |
5. 고위험군과 예방수칙
고위험군 체크리스트
- 50세 이상 남성
- 가족 중 대장암 진단 받은 사람
-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이력이 있는 사람
- 당뇨병 또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 흡연 및 과음자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1일 30분 이상 걷기
- 가공육 줄이고, 채소·과일 늘리기
- 용종 발견 시 즉시 제거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받기 (40~50세 이후 권장)
6. 직장암이 의심될 때 꼭 받아야 할 검사
1) 대장내시경
- 가장 정확한 진단법
- 종양 발견 시 조직검사까지 한 번에 가능
2) 직장 수지검사
- 전문의가 손가락으로 직장 내 혹 여부 확인
- 간단하지만 초기에 종양을 발견할 수 있음
3) 대변 잠혈검사
- 소량의 출혈도 탐지 가능
- 증상이 없는 사람의 선별 검사로 유용
4) CT, MRI, PET-CT
- 암의 전이 범위 확인
- 수술 전 병기 결정 및 계획 수립에 필수